미국에서 판매되는 알코올음료 병과 캔엔 임신 중이거나 운전하기 전에 술을 마시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8년 채택된 뒤로 내용이 바뀐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인들의 '국가 주치의'로 불리는 비벡 머시 의무총감이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알코올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구도 용기에 부착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음주와 관련해 미국에서만 해마다 암 10만 건이 발병하고 암 환자 2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자료를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알코올과 관련된 교통사고로 연평균 만3천5백 명이 숨지는 것과 비교하면 피해가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[샬럿 레이첼스 / 경고 문구 '찬성' : 큰 도움은 안 되더라도 잠시 멈추고 한 번 생각하게 할 수는 있겠네요. 그런 점에선 조금 도움이 될 수 있겠죠.] <br /> <br />[크리스틴 드레이크 / 경고 문구 '반대' : 저는 흡연자인데 담뱃갑의 경고 문구 때문에 담배를 안 피우진 않아요. 일종의 중독이거든요. 하려는 마음이 있다면, 경고가 있든 없든 결국 하게 될 거예요.] <br /> <br />암 위험 경고 라벨을 알코올음료에 붙이려면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주류 업계가 매년 3천만 달러, 우리 돈으로 440억 원을 로비에 쏟아붓는 만큼, 의회 통과가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061002409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